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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/제품 리뷰

스타벅스 섬머체어 캠핑의자 알차게 사용 중

by 유자파운드 2020. 8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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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여름 스타벅스 섬머레디백 열풍으로 시끄러웠을 때 그저 구경하는 1일이었는데, 

생각지도 못하게 여동생이 프리퀀시를 모아 스타벅스 섬머체어, 캠핑의자 2개를 선물로 줘서 득템하게 되었다. 

섬머백은 각 매장마다 품절되서 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핑크가 예쁘긴 한것 같은데 사실 크기도 그렇고 큰 쓸모 없을 것 같아 땡기지도 않아, 다행히(?) 아쉬운 마음 없이 캠핑의자로 받아왔다. 

 

캠핑을 하지도 않고, 관심도 없어 처음엔 캠핑의자를 쓰려나 괜히 짐이 되지는 않을까 했는데, 의외로 생각보다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.

 

하나는 거실에 큰 식물 아래 두었는데,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식물이라 그 아래 앉아있으니 나름 휴양지를 온 느낌이 드는 것이다. 특히 남편 좋아하는데, 스트레스 받으면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오겠다며 저 의자에 앉아 쉬는게 너무 웃기다. 

코로나 때문에 올 여름엔 여름휴가 때 여행을 못 가니, 저 아래 앉아서 잠깐이라도 휴양지에 온 느낌을 즐기고 있다. 

 

극락조 아래 앉아 나름 휴양지 느낌 내는 중ㅋㅋ

 

가끔 창가에 있는 쪼꼬미 식물을 내려놓고 위에서 구경하기도 한다

 

나머지 하나는 드레스룸 거울 앞에 두어 머리 말릴 때 앉는 용도로 알차게 사용하는 중이다. 

매번 바닥에 앉아 아빠다리로 머리를 말리곤 했는데, 이 스타벅스 의자를 갖다 놓으니 편하고 좋더라. 

높이도 일반 의자처럼 그리 높지 않아서, 저 다이슨 에어랩 툴 갈아끼기도 좋고 (손 뻗으면 닿음)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. 

드레스룸에서 머리말릴 때 앉는 용도로 사용 중

 

원래 계획은 언젠가 공원에 놀러 갈 때, 등에 메고 가서 그늘 아래 펼쳐 앉으려고 했었다. 

그런데 생각보다 무겁고 번거롭기도 하고 매번 덜렁대는 성격 상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이라, 처음에 여동생이 스타벅스 캠핑의자 2개를 준다고 했을 때 괜히 짐만 되는 건 아닌지 거절하기도 했는데, 막상 받고나니 너무 잘 쓰고 있는 것ㅋㅋ 여동생도 이렇게 알차게 사용할 줄 몰랐다며 굉장히 뿌듯해한다. 

 

캠핑 즐겨 하시는 분들은 원래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고 계시겠지만, 나같이 캠알못인 다른 분들은 스타벅스 섬머체어를 어떻게 사용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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